김연아 “지난 시즌보다 더 완벽해”

김연아 “지난 시즌보다 더 완벽해”

기사승인 2009-10-07 17:26:01

[쿠키 스포츠]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09∼20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7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체력과 기술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완벽하게 준비된 것 같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밟았던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올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IB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올 시즌부터 점프 구성을 바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트리플 플립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 올 시즌에도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사용할 영화 007 시리즈의 편집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아는 “영화 007 시리즈를 모두 봤다. 데이빗 윌슨 안무 코치가 연기 동작을 설명하면서 ‘이 장면을 기억하지?’라고 각 장면을 떠올리게 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곡이 의외여서 걱정했으나 연습을 많이 했다. 윌슨 코치와 함께 준비하다보니 이제는 (팬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올 시즌 콘셉트에 대해 “클래시컬하면서도 부드럽고 때로는 강한 면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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