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가나 테테흐 감독 “한국에 찬사 보낸다”

[U20 축구] 가나 테테흐 감독 “한국에 찬사 보낸다”

기사승인 2009-10-10 11:13:00
[쿠키 스포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청소년(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른 가나대표팀의 셀라스 테테흐 감독이 홍명보호에 찬사를 보냈다.

테테흐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 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8강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3대 2로 이긴 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모두가 관전하기에 좋은, 위대한 경기였다”며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테테흐 감독은 또 “한국은 훌륭한 패스와 무서운 힘으로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한국이 더 냉정했다면 우리(가나)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테테흐 감독과 나란히 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의 성과에 기쁘지만 (경기) 결과는 기쁘지 않다”며 “오늘 우리는 운이 없었다.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만 보여줬을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FIFA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과 가나의 8강전 결과와 홍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하면서 “한국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다”라는 제목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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