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탄원서에서 “황 박사가 4년 전 기소된 후 연구 역량을 살리지 못하고 재판을 받고 있는 현실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돼야 하기 때문에 황 박사의 원천기술이 하루속히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연구승인을 위한 선처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한 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로부터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아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등으로 기소됐고 오는 19일 1심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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