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체조 요정’ 신수지(18·세종대·사진)가 제4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신수지는 1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렸던 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줄과 후프, 볼, 리본 등 네 종목 합계 105.5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부문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것은 신수지가 처음이다. 알리야 유수포바와 안나 알리아베바(이상 카자흐스탄)가 각각 금·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신수지는 대회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총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신수지가 그 동안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금은 부상을 털고 좋은 컨디션을 되찾았다. 좋은 성적으로 자존심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19일 일시 귀국한 뒤 24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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