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무릎 부상, 리버풀戰도 어려워”…회복기간 2주 전망

퍼거슨 “박지성 무릎 부상, 리버풀戰도 어려워”…회복기간 2주 전망

기사승인 2009-10-21 09:17:00

[쿠키 스포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사진) 감독이 박지성(28)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퍼거슨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한국)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한국에서 (영국으로) 오는 장거리 비행까지 겹쳐 상황을 좋지 않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부상에 대해 “타박상으로 (무릎이) 부어 올랐다”며 “볼턴 원더러스전(17일)과 CSKA 모스크바전(22일)에도 참가할 수 없다. 리버풀전(25일)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회복 기간을 2주로 내다봤다. 이 경우 박지성은 다음달 4일 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러 치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부상 후 첫 출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이날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박지성을 비롯, 라이언 긱스와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대런 플레처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차출하지 않은 점에 대해 “당장 출전할 수 없는 선수들을 동행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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