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4·LA갤럭시·사진)이 내년초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으로 임대 이적될 것으로 보인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은 “위대한 선수가 팀에 합류할 것이다. 이름은 데이비드, 성은 베컴이다”며 “베컴이 내년 1월 팀의 미드필더로 뛰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또 “베컴의 영입을 100% 확신한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며 “계약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 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베컴은 지난해 12월 AC밀란으로 임대돼 6개월간 활약했다. 베컴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LA갤럭시로 돌아왔으나 AC밀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밝히면서 양 구단을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혔다.
베컴은 특히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을 위해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어야한다’는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의 엄포에 따라 AC밀란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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