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월드시리즈 3차전 승리…박찬호는 결장

양키스, 월드시리즈 3차전 승리…박찬호는 결장

기사승인 2009-11-01 13:48:00
[쿠키 스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36)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3-0으로 앞서던 4회초 양키스에 2점을 허용한 뒤 8회까지 매회 1점 이상씩 내줘 5대 8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중간전적 1승2패로 양키스에 리드를 허용했다. 양키스는 필라델피아 홈구장으로 옮긴 첫날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겨 9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회말 3점을 먼저 뽑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초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5회초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부터 8회까지 양키스에 1점씩 내준 필라델피아는 6회말 제이슨 워스와 9회말 카를로스 루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2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 30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⅓이닝을 던졌던 박찬호는 이날 결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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