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17세 이하 청소년(U-17) 대표팀의 선전에 찬사를 보냈다.

FIFA는 1일(이하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카두나 아마두벨로스타디움에서 끝난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알제리를 2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해 비중있게 소개했다.

FIFA는 “다이내믹 코리아가 (16강전으로) 돌파했다(Dynamic Koreans break through)”며 “한국은 빠르고 활발하며 위협적이다”라고 평했다. FIFA는 또 한국이 전반 12분 이종호(광양제철고)의 선제골과 22분 손흥민(동북고)의 결승골로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조별리그 F조 최종전적 2승1패(승점 6)를 작성한 한국은 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16강전에 진출, 오는 5일 멕시코와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은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조별리그 2차전)에 패한 뒤 열심히 준비했고 오늘 (알제리를 상대로) 되갚았다. 빠르게 두 골을 넣은 뒤 방어를 잘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멕시코전도 자신있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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