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이번에는 격투기 스타 비제이 펜(31·미국)을 만났다.
추성훈은 3일 블로그(ameblo.jp/yoshihiro-akiyama)를 통해 “펜은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슈퍼스타로 라이트급 챔피언”이라고 소개한 뒤 “3년 전 하와이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처음봤던 펜과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펜은 내가 동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힌 추성훈은 펜과 어깨동무를 하고 하와이식 인사 손동작을 하는 다정한 모습을 블로그에 소개했다.
펜은 2004년 UFC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을 방어하고 있는 미국 종합격투기의 스타 격투가다. 자신의 이름을 딴 비제이펜MMA 소속으로 활약 중인 펜은 팬들로부터 ‘천재(The Prodigy)’로 불리고 있다.
내년 2월 반더레이 실바(33·브라질)와의 대전을 앞두고 오는 12월까지 미국에서 전지훈련하는 추성훈은 현지의 격투가들을 만나며 객지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레이 세포(38·뉴질랜드)와 만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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