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4·LA갤럭시·사진)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재임대가 확정됐다.
AC밀란은 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로소네리(AC밀란의 애칭)’로 돌아온다”며 내년 1월부터 올 시즌을 마칠 때까지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로부터 베컴을 임대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컴은 LA갤럭시로 복귀한지 10개월여 만에 다시 AC밀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베컴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AC밀란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베컴은 AC밀란 재임대로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우선 차출하겠다’고 선언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베컴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AC밀란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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