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같아”…사우디리거 이천수 최근 모습 ‘화제’

“현지인같아”…사우디리거 이천수 최근 모습 ‘화제’

기사승인 2009-11-09 11:19:00

[쿠키 스포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이천수(28·알 나스르)의 최근 모습(사진)이 공개돼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알 나스르 구단에서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 이천수는 훈련 중 다친듯 발가락에 천을 끼우고 피로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지난 7월 알 나스르로 이적한 이천수의 소식이 최근들어 국내로 전해지지 않고 있어 이 사진은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네티즌들은 “타향살이의 괴로움이 느껴진다(놔드드갔*)”거나 “급격하게 나이를 먹은 것 같다. 이제는 현지인이라고 해도 믿겠다(용*)”며 이천수의 초췌한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속 모습과는 다르게 이천수는 현지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와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알 힐랄)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위해 입국했던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천수가 팀의 핵심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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