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사진기자 폭행으로 공항 억류

‘핵주먹’ 타이슨, 사진기자 폭행으로 공항 억류

기사승인 2009-11-12 14:29:02
[쿠키 스포츠]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3·미국)이 사진기자를 때려 공항에 억류됐다.

CNN은 타이슨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던 사진기자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공항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타이슨에게 맞고 쓰러진 기자는 바닥에 머리를 찧어 이마가 찢어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독방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타이슨과 기자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타이슨은 1985년 프로에 입문한 뒤 다음해인 86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97년에는 에반더 홀리필드(47·미국)와 경기 도중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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