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니시무라 감독 “김태균 영입에 흥분 돼”

日 롯데 니시무라 감독 “김태균 영입에 흥분 돼”

기사승인 2009-11-13 15:38:00
[쿠키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의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이 김태균(27·한화 이글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시무라 감독은 13일 롯데 마린스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내년을 위한 팀 재정비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장타자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태균은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그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롯데 마린스 입단을 확정지었다.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김태균의 입단 사실을 일본 팬들에게 알렸다. 김태균은 지난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입문한 뒤 9시즌동안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김태균은 9시즌 간 1031경기에 출전, 1091안타 188홈런을 때려 개인 통산 3할대(0.310) 타율을 보유한 강타자. 지난 시즌에는 111안타 19홈런으로 타율 0.330을 작성했다.

김태균은 구단 측을 통해 “일본에서 뛸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 일본 야구의 수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통해 경험했다”며 “롯데 마린스의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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