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에스비에르 블루워터아레나 경기장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간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2006년 2월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덴마크에 1대 3으로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3년8개월여 만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실패, 역대전적 1무1패를 기록했다.
허 감독은 이동국과 이근호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지성과 이청용, 기성용, 김정우가 중원에서 공수를 거들었고 이영표와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는 골키퍼 이운재와 함께 덴마크의 공격을 막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세르비아와 유럽 원정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