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포르투갈·프랑스, 월드컵 유럽PO 1차전 승리

러시아·포르투갈·프랑스, 월드컵 유럽PO 1차전 승리

기사승인 2009-11-15 08:57:00
[쿠키 스포츠] ‘마법사’ 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슬로베니아와 치른 남아공 월드컵 유럽대륙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디냐르 빌리얄레트디노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챙긴 러시아는 오는 19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전반 40분과 후반 7분 빌리얄레트디노프의 릴레이 골로 승기를 잡은 러시아는 후반 42분 슬로베니아의 네이치 페츠니크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한 골차 승리를 지켰다.

포르투갈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31분 브루노 알베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이겼다. 프랑스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니콜라 아넬카로 결승골로 1대 0 신승을 챙겼다. 그리스와 우크라이나는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브라질은 카타르 도하에서 잉글랜드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후반 2분 닐마르의 결승골로 1대 0의 진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일본과 남아공의 친선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