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 LPGA 투어 상금왕 확정

‘지존’ 신지애, LPGA 투어 상금왕 확정

기사승인 2009-11-16 14:50:01
[쿠키 스포츠]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자산운용)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신지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지애는 상금 6만5936달러를 추가, 시즌 상금을 177만5104달러로 불려 이 부문 2위 크리스티 커(미국·149만5812달러)를 27만9292달러 차로 따돌리고 최다 상금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커는 오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를 차지하더라도 신지애의 상금총액을 넘어설 수 없어 신지애가 올해 상금왕으로 확정됐다.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한국 선수는 신지애가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1987년 오카모토 아야코(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신지애는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을 통해 “기록에 연연치 않고 새로운 각오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들을 점검해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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