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의료장비 사용한 7개 병원 적발

부적합 의료장비 사용한 7개 병원 적발

기사승인 2009-11-20 16:56:01
[쿠키 사회]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특수의료장비로 환자를 진료한 뒤 보험사에 진료비를 청구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임모(40)씨 등 경북지역 7개 병원 병원장과 방사선사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항지역 모 병원장인 임씨 등은 2006년 8월~2006년 10월 기기 노후 등의 이유로 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로 환자를 촬영하고서 4개 보험사로부터 430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수의료장비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정기적인 품질관리 검사를 받아야 하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장비는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현덕 기자
jskimkb@kmib.co.kr
김현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