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정 2009년 TYIB(This Year in Baseball) 후보에 올랐다.
추신수는 다음달 1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MLB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TYIB 투표에서 ‘주목받지 못한 스타(Unsung star)’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선수들이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 MLB는 추신수에 대해 “조용하게 두각을 드러낸 올해 최고의 외야수 중 하나로 20-20클럽에 가입한 인디언스의 강타자”라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제이슨 바트렛(30·템파베이)과 빌리 버틀러(23·캔자스시티) 등 10명의 후보들과 함께 이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TYIB 후보에 오른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 팬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용하고 있다.
TYIB 시상식은 한 시즌을 되돌아보기 위해 MLB가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해왔다. 타자와 투수, 감독, 신인 등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퍼포먼스와 플레이, 최고의 순간, 엽기적 사건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