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기성용(22·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기성용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2009년 AFC 시상식에서 청소년 부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FC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한국대표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견인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이 핵심 선수로 뛰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올해의 국가대표팀으로 선정됐다. 또 허정무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올해의 클럽으로 뽑혔고 홍은아씨는 올해의 여성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의 선수는 일본의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가 수상했다. 북한축구협회는 올해의 협회로 선정돼 한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