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명인사들의 사진전문 사이트 ‘미디어테이크아웃(mediatakeout.com)’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폭탄 소문: 우즈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제하의 짧은 게시글을 머리기사로 내걸었다.
‘미디어테이크아웃’은 그러나 “슬픈 사실은 외도의 대상이 아내보다 예쁘지 않다는 점”이라고 적었을 뿐 다른 정황들을 밝히지 않았다. 우즈와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29·스웨덴)이 나란히 선 사진을 크게 내걸었으나 외도의 대상, 또는 현장을 포착한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휴핑턴포스트’는 이날 “우즈와 외도를 한 상대는 라헬 유치텔(Rachel Uchitel)이라는 이름의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치텔이라는 여성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혼란을 더하고 있다.
소문에 대한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으나 우즈는 스캔들 한 번 없이 정상을 유지해왔던 만큼 곤욕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우즈는 현재까지 언론과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