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역사상 가장 둥근 축구공”이라며 ‘아디다스’가 제작한 남아공 월드컵의 공인구 사진을 보도했다.
공인구는 오는 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식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더선’이 나흘 앞서 보도하면서 예정보다 빠르게 공개됐다. 공인구를 화려하게 공개하려했던 아디다스와 국제축구연맹(FIFA)에는 다소 김새는 상황이 됐다.
공인구는 흰 바탕에 검정과 노랑 무늬가 크게 새겨져 단순미를 강조하고 있다. 공식 명칭은 ‘축제를 위해’라는 뜻이 담겨진 ‘자불라니(Jabulani)’다.
특히 아디다스가 FIFA 주관 대회에 공인구를 공급하기 시작했던 1970년 이후 가장 둥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