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불라니(Jabulani)를 사용했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포항은 오는 1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0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실시한 4일 훈련에서 자불라니를 익히며 최종 점검했다.
아디다스는 포항 측에 자불라니 30개를 제공했다. 포항 공격수 노병준은 자불라니에 대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한 슛을 할 수 있는 완벽한 공”이라고 평했다.
‘축제를 위해’라는 뜻을 지닌 자불라니는 8개의 곡선 모양 입체 패널을 고열접합 방식으로 붙여 지금까지 출시된 축구공 중 가장 둥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