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ID카드 사진 화제…“대충 촬영해도 화보처럼”

김연아, ID카드 사진 화제…“대충 촬영해도 화보처럼”

기사승인 2009-12-09 11:19:00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모처럼 팬들과 소통하며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09~20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뒷이야기들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9일 미니홈피를 통해 3~6일까지 나흘간 열렸던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마친 뒤 뱅큇홀(Banquet hall)에서 보냈던 즐거운 시간들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에서 영화 007시리즈의 ‘본드걸’을 연상케 하는 검정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과 이지희 ISU 공인심판 등 피겨 관계자들을 비롯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 에반 라이사첵(미국)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김연아는 특히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사용했던 선수용 ID카드를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반 위의 우아한 모습과는 달리 트레이닝복 차림새로 평범한 사진을 ID카드에 삽입한 김연아는 “어색한 미소…눈의 초점도 안 맞고 피로에 찌든 모습”이라고 적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김연아의 ID카드 사진에 대해 “대충 촬영해도 화보가 된다(신**)”거나 “무엇을 해도 우월하다(배**)”는 등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