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풀타임…오클랜드시티, FIFA 클럽월드컵 8강 진출

이기형 풀타임…오클랜드시티, FIFA 클럽월드컵 8강 진출

기사승인 2009-12-10 14:03:00
[쿠키 스포츠] 이기형(35)이 풀타임 활약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 진출했다.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모하마드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플레이오프에서 개최지 자격으로 출전한 알 알리(UAE)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클랜드시티는 8강에 진출, 오는 13일 북중미 챔피언 아틀란테(멕시코)와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오클랜드시티가 승리할 경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하게 된다.

이기형은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알 알리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오클랜드시티는 전반 45분 애덤 디킨슨과 후반 23분 차드 쿰베스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골 차 승리를 챙겼다.

한편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새벽 아프리카 챔피언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와 8강전을 벌인다. 포항이 승리할 경우 남미 대륙 정상을 밟은 에스투디안테(아르헨티나)와 16일 준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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