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영국 축구스타 프랭크 램퍼드(31·첼시)와 결별한 뒤 속옷 모델로 자립을 시작한 전 약혼자 엘렌 리베스(34)가 다시 한 번 겉옷을 벗고 대중들 앞에 나타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리베스를 모델로 세운 유명 속옷 브랜드 ‘다이아몬드 바티크’의 신상품 ‘DIY(Do it yourself)브라’를 소개하면서 “영국 속옷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했다.
‘DIY브라’는 두 개의 컵에 달린 24개의 고리를 이용, 끈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다양한 디자인을 직접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데일리메일’은 제품과 함께 리베스가 각각 다른 형태로 연출한 5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제품의 혁신성 만큼이나 반라에 가까운 리베스의 모습은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리베스가 속옷 모델로 대중들 앞에 나타난 것은 지난달 25일 같은 브랜드 화보 사진을 공개한 이후 두 번째다.
첫 화보를 공개했을 때만 해도 “(지난해 11월) 램퍼드와 결별한 뒤 두 아이를 양육하기 어려워졌다”며 대중들에게 동정을 호소했던 리베스는 잊혀졌던 자신의 존재감을 되찾기 위해 속옷 모델 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리베스는 “오늘날의 패션은 매우 실험적이다. 평범한 속옷을 입었던 여성이라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며 ‘DIY브라’를 착용해 본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