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우즈는 “나와 골프 중 하나를 택하라”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29)의 질문에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답했다. 노르데그린을 위해 골프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르데그린은 자녀 양육을 위해 우즈와 결혼생활을 유지키로 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또 우즈가 내연녀와 관계를 맺으면서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사생아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불륜 스캔들은 지난달 25일 미국 언론과 미디어 사이트들을 통해 제기됐다. 우즈는 2일 홈페이지(tigerwoods.com)를 통해 “가족의 가슴을 아프게 한 일탈을 진심으로 후회한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언론들이 지목한 우즈의 내연녀는 미국 뉴욕의 나이트클럽 종업원 레이첼 유치텔부터 포르노 배우 베로니카 시위크 대니얼스까지 11명으로 불어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