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 대한 선수별 평점에서 이청용에게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8점을 매겼다.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전반 11분 공격수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반 28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양 팀은 이후 두 골씩 더 주고받아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청용의 빠른 공격포인트가 이날 9곳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들 중 가장 화려한 골퍼레이드로 이어진 셈이 됐다.
이청용은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올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상대에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다(Caused problems throughout)”고 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