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신임 감독에 빙가다…2년 계약

프로축구 FC서울 신임 감독에 빙가다…2년 계약

기사승인 2009-12-14 11:27:00
[쿠키 스포츠] 프로축구 FC서울이 세뇰 귀네스(57)의 후임 사령탑으로 넬로 빙가다(56·Nelo Vingada) 감독을 선임했다.

서울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집트 올림픽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요르단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빙가다 감독을 영입했다”며 “2년 계약으로 내년 1월2일부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가다 감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사령탑으로써 포부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1981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빙가다 감독은 88~91년 포르투갈 21세 이하 청소년(U-21)대표팀 코치를 맡아 89년과 91년 우승에 기여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94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그는 96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본격적인 사령탑의 길을 걸었다.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과 이집트에서 프로팀 감독으로 활약했던 그는 2005년 이집트 올림픽대표팀과 2007년 요르단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는 등 많은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빙가다 감독은 구단 측을 통해 “서울은 가능성이 충분한 팀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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