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이청용(21·볼튼 원더러스)을 이번주 최고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 ‘금주의 팀(Team of the week)’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금주의 팀’에서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13일 끝난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전반 11분 공격수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5번째 공격포인트(2골 3도움)를 기록했다.
당시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끊임없이 상대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호평하며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8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청용과 함께 리 보이어(버밍엄시티)와 알렉산드레 송(아스날) 네나드 밀리야스(울버햄튼)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공격수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아스톤빌라)가, 수비수에는 유네스 카불(포츠머스)과 리차드 던(아스톤빌라) 조디 크래독(울버햄튼) 마이노르 피게로아(위건)가 각각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브래드 프리델(아스톤 빌라)이 뽑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