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2004년 미국 플로리다주 록시 나이트클럽 종업원이었던 줄리 포슬(25)이 우즈와 교제했던 사실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록시 나이트클럽은 우즈의 자택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신원불명의 8번째 내연녀가 등장했던 곳이다. 포슬도 여기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우즈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포슬은 “우즈와 교제를 하고 있었으나 결혼상대는 노르데그린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우즈는 오직 자신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노르데그린과 결혼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노르데그린과 사랑 없이 결혼했다는 것이다. 우즈의 활동 중단 선언에도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노르데그린은 포슬의 주장에 마음을 더 확고하게 다질 것으로 보인다.
포슬은 우즈의 다른 내연녀들과 마찬가지로 금발 머리의 백인 여성이다. 그러나 우즈의 결혼 후에도 교제를 이어갔는지, 또는 성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포슬은 “우즈가 자신을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로 불리길 원했으며 당시 내 남자친구에 대한 질투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는 록그룹 ‘더 킬러스(The Killers)’의 대표곡이다.
포슬의 전 남자친구(29)도 폭로전에 힘을 실었다. 전 남자친구는 “포슬이 새벽 5시쯤 우즈의 자택에서 전화를 걸어온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