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즈의 딸을 낳았다” 점입가경

“나는 우즈의 딸을 낳았다” 점입가경

기사승인 2009-12-18 02:19:00

[쿠키 지구촌] 이번엔 ‘타이거 우즈의 아이를 낳았다’는 여자까지 등장했다. 우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11명의 여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테레사 로저스는 자신의 6살 짜리 딸 아버지가 우즈라고 주장했다고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올해 48세인 이 여성은 자신이 우즈가 2004년 결혼하기 전부터 관계를 가졌고, 결혼 뒤에도 이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테레사 로저스는 현재 우즈에게 2백만 파운드(한화 약 38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전자 정보를 제시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우즈는 현재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부인 엘린 노드그렌은 이혼을 요구하며 두 아이를 데리고 스웨덴으로 돌아가려 하는 상황이다. 언론은 또 우즈가 평소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존경하는 롤 모델’이라고 꼽은 그의 아버지가 가진 바람기를 닮았다고 보도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바람기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우즈가 어른이 되면서 그 모습을 따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우즈와 또 다른 스캔들 의혹이 있는 것으로 스타 잡지에 보도된 제시카 심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농담”이라며 “그 잡지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스타 매거진은 제시카 심슨이 지난 여름 우즈와 골프 토너먼트에서 만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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