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메시 “남아공 월드컵 B조는 터프한 그룹”

아르헨 메시 “남아공 월드컵 B조는 터프한 그룹”

기사승인 2009-12-23 18:36:46

[쿠키 스포츠]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사진)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만날 한국 등 같은 조 국가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이 힘겨운 조(Tough section)에 편성됐다. 쉽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각국 선수들은 조국의 명예를 지킬 것이다. (아르헨티나에는) 각국이 새로운 도전”이라며 “아르헨티나가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지휘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왕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과 나이지리아 그리스는 메시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하고 있다.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메시는 이날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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