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으로 헐 시티를 불러 치른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로써 이청용은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올랐으나 1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정규리그 17라운드)에서 터뜨린 시즌 3호골 이후 두 경기 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현재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볼튼은 전반 20분 이반 클라스니치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케빈 데이비스의 추가골로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후반 26분과 33분 헐 시티에 연속골을 내줘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볼튼은 4승6무8패(승점 18)로 18위를 마크했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활기찼다(Lively)”는 평과 함께 6점의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