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김종만(31·사진)이 종합격투기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김종만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제10경기에서 도코로 히데오(32·일본)와 3라운드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0대3으로 판정패했다.
김종만은 당초 도코로의 대전 상대였던 말론 산드로(32·브라질)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틀 전 급하게 출전을 확정지었다.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김종만은 시종일관 도코로에게 공세를 허용하다 3라운드 초반 상대의 안면을 가격해 쓰러뜨리는 등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백 포지션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을 만큼 인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판정패의 쓴잔을 마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