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깨러 마카오로…” 추성훈, 5년만에 유도복 입은 사연

“도장깨러 마카오로…” 추성훈, 5년만에 유도복 입은 사연

기사승인 2010-02-04 07:34:00

[쿠키 스포츠]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도장깨기(상대도장 현판 격파를 위한 대결)’를 위해 5년 만에 유도복을 입었다.

추성훈은 3일 블로그(ameblo.jp/yoshihiro-akiyama)를 통해 마카오의 한 도장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2005년)하기 전까지 단련했던 유도를 모처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도장깨기가 목적이었으나 (유도 후배들이) ‘선생님’이라고 불러줘 기분이 좋았다”며 “연습경기만 하다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5년 만에 한 유도였다. 생각보다 몸이 잘 움직여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도장깨기를 하겠다”며 돌연 마카오로 떠났고 이틀 간 현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해 주위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연습경기를 위해 마카오에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안도의 한숨을 자아냈다.

한편 추성훈은 오는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110에서 반더레이 실바(34·브라질)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취소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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