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재일교포 3세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진짜사나이’로 다시 태어나기위해 군복을 입었다.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추성훈이 8일부터 이틀간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병영체험을 한다고 밝혔다. KBS가 설 특집으로 제작 중인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15일 오후 6시 방송예정)’에 출연한 것으로 추성훈은 현재 강추위 속에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8일 오전 군부대에 들어가기 직전에 올린 블로그(ameblo.jp/yoshihiro-akiyama) 글을 통해 “한국군에 들어간다. 북한을 마주본 최전방에서 훈련한다. 총도 받았다”며 “(철원은) 영하 5~20도쯤 되는 것 같다. 춥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처음 입어본 군복이 신기했는지 어색한 모습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동료 김동현(29)과 함께 10일 경기도 수원에서 촬영하는 KBS ‘출발드림팀’에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