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 존 테리 “가정 지키겠다”…눈물로 맹세

‘불륜남’ 존 테리 “가정 지키겠다”…눈물로 맹세

기사승인 2010-02-09 11:07:00
[쿠키 스포츠] ‘불륜남’ 존 테리(30·첼시)가 가정을 지키겠다고 눈물로 맹세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테리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아스널을 2대0으로 격파한 뒤 자신의 불륜 스캔들로 걱정하는 어머니 슈 테리(52)를 만나 “나는 괜찮다. (아내와)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걱정하지 말라. 나는 현 상황을 이겨낼 것이며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어미니와 친형 폴 테리(31)에게 둘러싸여 눈물을 흘렸다고 미러는 전했다.

테리는 한때 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30·현 맨체스터시티)의 전 애인이자 속옷모델인 바네사 페론첼(27·프랑스)과 내연관계였던 사실이 최근 밝혀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그의 대표팀 주장 자격을 박탈했고 아내는 이혼을 결심, 아이들과 함께 두바이로 떠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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