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김태균(28·롯데 마린스)의 생생한 훈련과정이 국내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된다.
김태균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도마이엔티는 9일 “김태균이 오키나와 이시가키에서 팀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을 오는 10일 SBS TV ‘출발모닝와이드’에서 방영한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김태균의 전지훈련지 숙소를 처음으로 방문, 인터넷으로 조국 소식을 접하고 게임을 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훈련장에 한글로 ‘날려버려 김태균’이라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현지의 뜨거운 반응도 소개된다.
김태균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일본의 훈련량이 한국보다 많으나 몸 상태가 좋다”며 “동료들이 나와 친해지기 위해 먼저 말을 건다. 몇몇 동료와는 게임도 함께 하는 등 친해졌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