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한국 빙속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오벌에서 열릴 예정인 대회 남자 1000m에서 이규혁과 문준, 이기호, 모태범 등 총 4명을 주전명단에 올렸다.
한국의 주전명단 최다인원은 총 4명이다. 한국 간판 스프린터 중 하나인 이강석의 경우 단거리 전문인만큼 1000m에서 당초부터 이종우와 함께 후보명단에 포함됐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강석이 포기의사를 밝히거나 부상당한 것이 아닌 기존명단을 따라가기로 한 것”이라며 “주전선수들에게 이상이 없다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석은 지난 16일 남자 500m 결선에서 최종합계 70.04로 4위에 머물렀다. 그는 2006년 토리노 대회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