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드비히샤펜의 직업고등학교에서 이날 23살의 졸업생이 58세의 교사를 학교 계단에서 흉기로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살해 용의자는 권총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자신에게 낮은 점수를 준 교사에게 불만을 품고 학교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수색을 실시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학생들은 이같은 장면을 찍어 트위터 등 인터넷에 공개했다.
독일에서는 1년전에도 17살 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5명이 사망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