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장후이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끝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을 마친 뒤 팀 동료인 왕멍의 스케이트날에 얼굴을 베였다.
이로 인해 경기장 바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한국 실격판정의 결정적 원인이었던 충돌이 사고를 불러온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왕명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금메달을 확정한) 심판 판정이 나온 뒤 승리를 자축하다 스케이트날로 (장후이의) 얼굴을 벴다. 실수였으며 사고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4분6초07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김민정(전북도청)이 선린(중국)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