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포항을 불러 치른 K리그 5라운드에서 전반 25분 에스테베즈(포르투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중간전적 3승1패(승점 9)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포항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25분 에스테베즈가 포항 골문 앞 오른쪽에서 방승환의 헤딩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오는 30일 산둥 루넝(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핵심 선수들을 제외해 패배를 자초했다.
울산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2대1로 물리치고 3승1무1패(승점 10)로 1위를 지켰다. 울산은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1분 오르티고사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성남 일화와 부산 아이파크는 1대1로 비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