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씩 주고받은 끝에 2대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분과 후반 14분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아스널은 그러나 후반 24분 공격수 시오 월컷의 만회골과 후반 39분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은 오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1-1로 비긴다면 바르셀로나가, 3-3으로 비긴다면 아스널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에서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1대0으로 격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