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2일 일본 오사카시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출전, 5회초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개막 후 10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1호 홈런.
앞서 첫 타석인 1회초 1사 2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회에는 2사 1,3루 기회에서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고 9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김태균은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 평균 타율을 0.222로 끌어올렸다. 지바 롯데는 오릭스에 5대3으로 이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