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으로 아스톤빌라를 불러 치른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77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시즌 11번째 공격포인트(현재 4골 6도움) 사냥에 실패하며 팀의 0대1 패배를 지켜봤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부진한 활약을 혹평했다. “전혀 전진하지 못했다(Never got going)”며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의 평점을 매겼다.
한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낮은 평점을 받았다. 3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끝난 첼시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었던 그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러나 박지성의 활약에게 “불운하게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다(Unlucky not to earn a penalty)”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첼시에 1대2로 져 선두를 내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