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는 “연기가 비상통로를 타고 1층 로비로 올라와 안내방송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밖으로 대피시켰다”면서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과정에서 환자나 보호자들이 흡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환자들을 대피 조치했으며 1층에 있는 응급실에는 영향을 미치진 않아 응급환자들은 이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2층 이상의 병동에는 지하에서 발생한 연기가 올라갈 수 없는데다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어 혼란을 빚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화재 발생 직후 소화전으로 초동조치를 취한 뒤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3명이 투입돼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