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추신수가 터뜨린 올 시즌 첫 홈런을 집중 조명했다.
액터 감독은 여기서 “추신수를 걱정하지 않았다. 최근 부진했다는 이유로 우려하기에는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며 “그는 감정 조절을 잘하는 베테랑이다. 젊은 선수들은 그에게서 배워야한다”고 말했다.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7-3으로 앞선 7회초 1사에서 디트로이트 투수 에디 보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첫 타점.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타율을 0.111까지 떨어뜨렸던 그는 마수걸이 홈런으로 본격적인 부활을 알렸다. 타율은 0.143으로 소폭 상승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3점을 내주며 8대9로 역전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