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세기의 커플’ 장동건 고소영이 결혼식을 앞두고 한 폭의 그림 같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웨딩사진 촬영은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혜전 포토그래퍼와 함께 극비리에 진행됐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은 두 장으로 흑백 톤으로 처리해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을 풍긴다. 장동건이 고소영에게 정중하게 손을 내미는 사진은 프러포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만면에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어 행복한 심경을 표정으로 드러낸 듯하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총 디렉터를 맡은 정윤기 이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이고 신랑의 턱시도는 ‘톰 포드(Tom Ford)’이다. 결혼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일 오후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에는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디렉팅은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담당하며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신라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책임진다. 결혼식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는다. 사회는 영화배우 박중훈이 축가는 가수 신승훈이 꾸민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결혼식 당일 포토존에 등장해 공식 인사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간략히 밝힐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