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국인 최초 ‘MTV 무비 어워드’ 후보…브래드 피트와 경쟁

비, 한국인 최초 ‘MTV 무비 어워드’ 후보…브래드 피트와 경쟁

기사승인 2010-05-10 11:18:00

[쿠키 연예]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영화 시상식인 ‘MTV 무비 어워드’(MTV Movie Awards)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Biggest Badass Star)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매정한 살인병기 라이조로 열연한 비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 덴젤 워싱턴, 맷 데이먼, 제라드 버틀러, 톰 크루즈, 안젤리나 졸리 등 거물급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비는 그동안 ‘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 ‘최우수 외국 엔터네이너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배우로 인정받은 바 있다.

‘MTV 무비 어워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유명인사의 집합장소로 유명하다. 수많은 시상식 가운데 ‘MTV 무비 어워드’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흥미로운 시상 부문에 있다. 흔히 연기상, 감독상, 작품상 등 구태의연한 시상 부문을 유지하는 여느 시상식과 달리 ‘최고 악당상’ ‘최고 키스상’ ‘최고 섹시상’ 등 젊은 영화인들의 취향을 반영,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따라서 ‘MTV 무비 어워드’는 대중의 인기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상식이다.

‘MTV 무비 어워드’는 오는 13일부터 오픈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수상자는 약 2주 뒤에 발표되며, 영예의 수상자는 내달 6일 미국 LA 현지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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