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3D로 즐긴다…‘롯데시네마’ 남아공 월드컵 중계

축구도 3D로 즐긴다…‘롯데시네마’ 남아공 월드컵 중계

기사승인 2010-05-11 18:39:01

[쿠키 영화]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가 내달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의 주요 경기를 3D 및 2D디지털로 중계한다.

롯데시네마는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그리스, 아르헨티나(17일), 나이지리아(23일)와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영화관에서 선보인다. 롯데시네마 3D 중계는 5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펼쳐지며, 2D 디지털관 중계는 100개 이상 스크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영화 ‘아바타’ 흥행으로 화두로 떠오른 3D 방식 상영은 축구 경기의 짜릿한 감동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또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고화질 영상과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시네마는 2006년에도 독일 월드컵 경기를 영화관에서 중계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케이블 채널 MBC ESPN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중계했다. 또 어린이 대상 인형극을 공연한 적도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각종 공연, 이벤트, 연극, 뮤지컬 등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영화관이 단순한 영화 상영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중계 관람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날짜와 관람을 원하는 지역, 인원수, 관람방식을 선택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난 4일 오픈 이후 6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예약을 완료했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예약 인원이 넘칠 경우 선착순으로 관람 기회가 부여되므로 빠른 예약은 필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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